이재용도 반한 '아크테릭스'… 명품 패딩 신화, 주가 140% 급등 비결
아머스포츠, 스포츠 용품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패딩’으로 유명세를 탄 아크테릭스의 모회사, 아머스포츠의 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해 상장 이후 무려 140% 넘게 급등하며, 글로벌 스포츠용품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기능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월가에서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예상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제치고 독주… 아머스포츠의 놀라운 성장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아머스포츠는 36.6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최근 한 달간 12.41% 상승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2월 상장 이후 144.82% 급등하며, 스포츠용품 업종 내에서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쟁사인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각각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애슬레저 열풍을 이끌었던 룰루레몬조차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머스포츠의 이러한 성과는 더욱 돋보입니다.

탄탄한 실적, 아머스포츠 주가 상승의 원동력
아머스포츠의 놀라운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탄탄한 실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17억 5600만 달러(약 2조 5760억원)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억 16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0%, 22% 급증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산하 브랜드인 아크테릭스와 살로몬의 실적 성장에 기인합니다. 아크테릭스 매출은 31%, 살로몬은 36%나 증가했습니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시장 추정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중국 시장 공략 성공… 아머스포츠의 성장 전략
아머스포츠는 1950년 핀란드에서 담배 제조사로 시작하여, 윌슨 인수를 통해 스포츠 산업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살로몬, 아크테릭스, 순토를 인수하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발돋움했습니다. 특히, 2019년 중국계 자본에 인수된 후, 기능성을 강조한 아웃도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며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크테릭스 패딩을 입은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월가의 긍정적 전망… 아머스포츠의 미래는?
월가에서는 아머스포츠의 고속 성장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아머스포츠의 매출이 75억 달러, EPS는 1.15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보다 각각 17.18%, 23.62% 증가한 수치입니다. 21개 증권사 중 19곳이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목표주가 평균은 45.23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 밸류에이션과 비용 증가
물론, 아머스포츠의 성장에는 주의해야 할 요소도 있습니다. 사업 확장 과정에서 판매관리비가 1년 만에 24.5% 급증했고,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업종 대장주인 나이키와 비슷한 수준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최대 주주의 높은 지분율로 인해 유동성이 낮은 점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아머스포츠, 명품 패딩 신화로 스포츠 시장을 뒤흔들다!
아머스포츠는 뛰어난 기능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바탕으로, 스포츠 용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탄탄한 실적과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월가의 긍정적인 전망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다만, 높은 밸류에이션과 비용 증가, 유동성 문제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부분입니다. 아머스포츠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아머스포츠의 주요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A.아머스포츠는 아크테릭스, 살로몬, 윌슨, 순토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Q.아머스포츠의 주가 상승 요인은 무엇인가요?
A.뛰어난 기능성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 탄탄한 실적,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 등이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입니다.
Q.아머스포츠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높은 밸류에이션, 판매관리비 증가, 낮은 유동성 등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