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관 회장 '나토 3종' 선물 의혹, 휠체어 출석…사위 박성근 전 비서실장도 특검 조사

김건희 여사 '나토 3종' 선물 의혹, 특검 수사 개시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명품 장신구, 이른바 '나토 3종'을 선물한 혐의를 받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특별검사팀에 출석했습니다. 이 회장의 맏사위이자, 이 회장의 청탁으로 고위 공직에 발탁됐다는 의혹을 받는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또한 같은 날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 선물 제공을 넘어, 공직 임명 청탁 및 뇌물죄 적용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수사의 무게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휠체어 탄 이봉관 회장, 침묵 속 특검 출석

휠체어에 의지한 채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이봉관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는 김건희 여사에게 인사 청탁 명목으로 고가의 선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으며, 사위 박성근 전 비서실장의 인사 청탁 연관성에 대한 질문에도 침묵을 지켰습니다. 이 회장의 출석은 사건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며, 앞으로의 수사 과정에 대한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사위 박성근 전 비서실장, 청탁 의혹에 휩싸이다

이봉관 회장의 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역시 특검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는 이 회장의 청탁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기용되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박 전 비서실장은 청탁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으며, 이 회장의 청탁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박 전 비서실장의 역할과 사건 연루 여부가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건희 여사 '나토 3종' 선물 진위 논란

김건희 여사가 '나토 순방' 때 착용한 6천만 원대 목걸이를 둘러싼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특검 조사에서는 모조품이라고 진술했습니다. 특검이 압수한 것 또한 진품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바꿔치기' 의혹이 더욱 짙어졌습니다. 이 회장은 자신이 선물하면서 사위의 공직 기회를 부탁했다는 자수서를 제출했고, 김 여사에게 돌려받아 보관하던 진품도 함께 제출했습니다. 특검은 이 회장의 진술을 토대로 김 여사에게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특검, 뇌물죄 적용 검토 및 추가 조사 계획

특검은 이봉관 회장과 박성근 전 비서실장 조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을지 심층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한, 박 전 비서실장의 임명 과정에 대한 의혹을 풀기 위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불러 조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특검의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그리고 사건의 진실이 어떻게 밝혀질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나토 3종' 선물 의혹, 특검 수사 본격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나토 3종' 선물 의혹과 관련하여 특검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회장과 사위 박성근 전 비서실장의 조사, 그리고 김건희 여사의 뇌물죄 적용 가능성 검토 등, 사건은 더욱 복잡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특검의 수사 결과에 따라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이봉관 회장은 어떤 혐의를 받고 있나요?

A.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명품 장신구를 선물하고, 사위의 공직 임명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Q.박성근 전 비서실장은 어떤 의혹을 받고 있나요?

A.이봉관 회장의 청탁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임명되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Q.특검은 김건희 여사에게 어떤 혐의를 적용할 수 있나요?

A.뇌물죄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