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들의 뜨거운 선택! 퇴근 후 '피아우먼스' 모임에서 삶의 의미를 찾다
퇴근 후에도 놓칠 수 없는 열정, '피아우먼스'의 특별함
퇴근하자마자 달려온 저녁. 머리를 다듬을 틈도 숨 쉴 여유도 없이 카페에 도착한 여성들은 간단한 식사를 나눈 뒤 곧바로 수업에 임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성주재단빌딩에서 열린 직장인 여성 대상 일터 신앙 교육 '피아우먼스' 5기 교육 현장에는 프리랜서, 공무원, 기업인 등 다양한 직군의 여성 30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 모임은 일터사역연구소 피아(FWIA) 한국·아시아지부 대표 김윤희 목사가 이끄는 여성 대상 일터 사역으로, 여성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신앙 안에서 풀어내기 위해 별도 트랙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김 목사는 '피아우먼스'가 한 사람의 정체성과 달란트를 존중하는 공동체이며, 직장과 가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여성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회복되는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워킹맘들의 고백: '일터'에서 발견한 새로운 시선과 기도
이날 모임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여성들이 함께했습니다. 참가자의 약 3분의 2는 자녀를 둔 워킹맘이었습니다. 경남 밀양에서 온 방과후 영어교사 김미경(40)씨는 '일, 돈, 여성'이라는 키워드에 끌려 참여했으며, 신앙 안에서 일의 의미를 알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첫 아이 출산 후 사회와 단절되었다가 다시 일터로 나가며 큰 혼란을 겪었던 그녀는 싱글맘으로서 죄책감과 갈등도 컸다고 고백했습니다. 김씨는 '이곳에서 가장 크게 바뀐 것은 일에 대한 시선'이라며, '그동안 삶의 중심이 하나님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도 정작 그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았던 자신을 발견하고 이제는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상실을 넘어선 회복: '피아우먼스'가 선사한 위로와 소망
최근 남편을 암으로 떠나보낸 김정희(58)씨에게도 이 모임은 '회복의 자리'였습니다. 남편과 함께 회사를 운영해온 공동대표이자 동역자를 잃은 뒤 깊은 상실감을 경험했던 그녀는, 성과 중심의 회사 운영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소명을 다시 묻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이곳은 그 질문에 답을 찾도록 돕는 브릿지 같은 곳'이라며,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얻고 잊고 있던 일터 사역의 소망이 되살아났다고 전했습니다.

10주간의 여정: '일의 의미'를 재정립하는 성경적 직장생활 훈련
'피아우먼스' 과정은 성경적 직장생활 훈련 교재 '피아 버킷'을 기반으로 101(일·돈), 102(성공·갈증), 103(윤리·관계) 3단계로 구성됩니다. 총 10주 과정으로 시작해 이후 온라인 모임으로 이어지며, 모든 과정을 마치면 다른 공동체를 세울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개인의 직업적 역량을 신앙 안에서 재정립하고, 공동체 속에서 연결된 뒤, 다시 각자의 일터로 파송되는 'equip(훈련)–connect(연결)–mobilize(파송)'의 흐름을 지향합니다. 이날 강의 주제는 '일의 의미'였으며, 참가자들은 '왜 우리는 일해야 하는가'라는 질문 앞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탁월성, 사명감, 팀워크 등에서 스스로를 점검했습니다. 성경의 달란트 비유를 바탕으로 일의 기준을 다시 세우며, '직장생활도 하나님께서 평가하신다'는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성들의 공감과 나눔이 만드는 강력한 회복 공동체
'피아우먼스'의 가장 큰 특징은 강의보다 '관계'에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5명씩 6개 조로 나뉘어 자신의 삶을 나누고, 서로의 경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습니다. 오프닝 이슈로 대화를 시작한 뒤 말씀 중심의 '비블리컬 포인트'로 삶을 해석하고 실제 적용까지 이어가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구조는 높은 참여율로 이어져, 결석은 두 차례까지만 허용되지만 수료율은 약 80%에 달합니다. 퇴근 후 밤 9시 30분까지 이어지는 일정에도 꾸준히 참여하는 이유는 바로 여성들의 관계 속에서의 회복과 공감 때문입니다. 팀장들은 '여성들은 관계 속에서 회복되는 특징이 있다'며, '여성들만의 시선과 공감 속에서 일에 대한 태도와 방향이 달라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일터가 곧 선교지: '피아우먼스'가 제시하는 새로운 관점
김윤희 피아우먼스 대표는 일터 사역의 핵심을 '정체성의 회복'에 둡니다. 그는 '많은 그리스도인이 교회 일과 세상일을 구분하지만 성경은 모든 일을 하나님의 소명으로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비즈니스 자체가 선교(Business is Mission)'라며, '각자의 직업과 일터가 곧 하나님이 보내신 선교지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워킹맘의 현실에 대해 '핵가족 구조 속에서 육아 부담이 개인에게 집중되며 자존감이 흔들리기 쉽다'고 진단했습니다. 돌봄의 도움을 받되 책임 있게 점검하고, 무엇보다 아이와의 정서적 교감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정은 시간의 양이 아니라 관계의 질로 세워진다'고 조언했습니다.
일터에서 삶의 의미를 찾다: '피아우먼스'가 선사하는 회복과 성장
'피아우먼스'는 직장 여성들이 일터와 가정 사이에서 겪는 어려움을 신앙 안에서 해결하도록 돕는 10주 과정의 일터 신앙 교육입니다. 소그룹 나눔 중심의 커리큘럼과 여성들 간의 깊은 공감대를 통해 높은 수료율을 자랑하며, 참가자들은 일의 의미 재정립, 정체성 회복, 그리고 일터에서의 새로운 소명 발견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각자의 일터를 선교지로 여기며 삶의 질을 높이는 귀한 여정입니다.
워킹맘들의 궁금증, '피아우먼스'가 답해드립니다
Q.워킹맘이 '피아우먼스'에 참여하면 어떤 점이 가장 도움이 되나요?
A.워킹맘들은 일과 육아 병행으로 인한 죄책감, 경력 단절에 대한 불안감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습니다. '피아우먼스'는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신앙 안에서 나누고 공감하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특히, 다른 워킹맘들의 경험을 통해 위로와 지혜를 얻고, 일과 가정 모두에서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Q.'피아우먼스'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A.'피아우먼스'는 총 10주 과정으로, 성경적 직장생활 훈련 교재를 기반으로 합니다. '일·돈', '성공·갈증', '윤리·관계' 등 세 단계로 구성되며, 강의와 함께 5명씩 소그룹으로 나뉘어 깊이 있는 나눔과 적용 시간을 갖습니다. 온라인 모임도 병행되지만, 직접 얼굴을 보고 교감하는 것이 큰 위로와 회복을 줍니다.
Q.수료 후에도 '피아우먼스' 공동체와 계속 연결될 수 있나요?
A.네, 그렇습니다. '피아우먼스'는 과정을 수료한 참여자들이 '테이블 리더'로 섬기며 다음 기수를 돕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동체와 연결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모임을 통해 꾸준히 교류하며 관계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