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멀티 홈런쇼에도 웃지 못했다? 9회 어이없는 주루 플레이, 다저스의 5연패 원흉?
오타니, 멀티 홈런으로 팀을 구원하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8일 볼티모어전에서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5연패의 늪에 빠진 팀을 구출해 냈다. 오타니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2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 3볼넷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1회 초 선두 타자 홈런은 109.8마일(176.7㎞)의 타구 속도와 441피트(134m)의 비거리를 기록하며, 팀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3회에도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득점력을 폭발시켰다.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5-2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홈런 선두 추격, 리드오프 홈런 신기록 달성
오타니는 이번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49개)를 1개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번 시즌 12번째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하며, 2년 전 무키 베츠가 세운 다저스 프랜차이즈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활약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팀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9회, 아쉬움 남는 주루 플레이
하지만, 오타니는 9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아쉬운 주루 플레이를 선보이며 현장 중계진의 비판을 받았다. 베츠의 타구가 좌측 담장을 향해 뻗어가는 순간, 오타니는 홈런을 예상하고 2루에서 멈춰 섰다. 결국 베츠의 타구는 담장 상단을 맞고 떨어졌고, 1루 주자는 홈으로, 오타니는 2루에 머무르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러한 안일한 주루 플레이는 다저스 레전드 오렐 허샤이저의 지적을 받았다.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분석
경기 중계를 맡은 캐스터 스티브 넬슨은 오타니의 주루 플레이로 인해 베츠의 타구가 단타로 기록되었다고 언급했다. 넬슨은 이어, 다저스가 5연패를 기록한 원인 중 하나로 세밀한 플레이의 부족을 꼬집었다. 오타니의 주루 미스는 승리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을 남기는 장면이었다.
김혜성, 부상 복귀 후 첫 안타 신고
한편, 이날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부상 복귀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혜성의 활약은 다저스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며, 팀 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만 콕!
오타니의 멀티 홈런쇼에도 불구하고, 9회 어이없는 주루 플레이로 인해 승리의 기쁨이 퇴색되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세밀한 플레이 부족으로 5연패를 겪었으며, 김혜성의 복귀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자주 묻는 질문
Q.오타니의 9회 주루 플레이가 왜 아쉬움을 남겼나요?
A.오타니는 베츠의 타구가 홈런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2루에서 멈춰 섰습니다. 하지만 타구가 담장 상단을 맞고 떨어지면서, 최소 3루까지 진루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2루에 머물러 팀의 득점 기회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Q.오타니의 홈런 기록은 어느 정도인가요?
A.오타니는 이번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에 1개 차로 바짝 다가섰습니다. 또한, 이번 시즌 12번째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프랜차이즈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습니다.
Q.김혜성의 복귀는 팀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A.김혜성의 부상 복귀 후 첫 안타는 팀 전력 강화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의 활약은 다저스의 공격력 향상에 기여하고, 팀의 승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