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내란 척결 vs 당원 범죄자 취급: 여야, 특검 수사 및 건국절 논란으로 정면 충돌
특검 수사를 둘러싼 여야의 날 선 대립
특검 수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압수수색이 예고된 중앙당사에 아침부터 집결한 뒤, 당원 전체를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고 규탄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광복은 연합군 선물'이라고 한 발언을 거듭 비판한 뒤, 건국절 논란을 소환하며 역사 내란을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발언 비판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광복은 연합군의 선물'이라 한 발언을 두고 거센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정청래 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발언에 대해 한 마디로 참담하다고 표현하며,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정청래 대표의 '역사 내란' 척결 강조
특히 정 대표는 지금도 역사 쿠데타가 이뤄지고 있고 1948년 정부 수립일을 건국절로 하자는 논란도 여전하다며, '역사 내란' 세력에 대해서도 척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특검의 압수수색 시도에 강경 대응
네, 아침부터 특검의 압수수색 재시도 가능성에 대비해 국회가 아닌 중앙당사에 모여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는데요.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특검이 당원명부를 확보하려 하는 시도는 당원 전체를 범죄자 취급하는 거라고 거듭 규탄하며, 이 같은 야당 탄압에 협조가 불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8월 임시국회, 여야의 강 대강 대치 예고
네, 오는 21일에 8월 임시국회, 본회의가 예고돼 있는데, 여야의 강 대강 대치가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지난 회기 마지막 입법이 추진된 방문진법 등 방송2법을 우선 처리하고, 노란봉투법과 이른바 '더 센' 상법 개정안 표결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쟁점 법안 통과 전망
다만 범여권 의석이 반대토론을 표결로 종결시킬 정도로 압도적인 만큼, 하루 1건씩 25일까지 모두 쟁점법안 통과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내용 요약
특검 수사를 둘러싸고 여야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독립기념관장의 발언을 비판하며 역사 내란 척결을, 국민의힘은 특검의 압수수색 시도에 반발하며 당원 보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8월 임시국회에서는 쟁점 법안 처리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더불어민주당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발언을 비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광복은 연합군의 선물'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우리 민족의 독립 역사를 폄훼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Q.국민의힘이 특검의 압수수색에 반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국민의힘은 특검이 당원명부를 확보하려는 시도를 당원 전체를 범죄자 취급하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야당 탄압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Q.8월 임시국회에서 어떤 법안들이 논의될 예정인가요?
A.8월 임시국회에서는 방문진법 등 방송2법,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며, 여야 간의 치열한 대립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