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바이오니아, 첨단소재 기술 자립화로 세계 시장 정조준: ESS, EV, 그리고 미래를 잇는 혁신
실적 부진을 딛고 일어서다: 엔바이오니아의 새로운 도전
첨단 복합소재 전문 기업 엔바이오니아가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힘찬 도약을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ESS(에너지저장장치)용 세라믹 방염소재 신사업을 본격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제품 공급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하며 실적에 어려움을 겪었고, 자회사 세프라텍의 적자 전환까지 겹쳐 부담이 가중되었습니다. 하지만 엔바이오니아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단열소재 상품 다변화, 신규 고객사 확보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하반기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신호들은 엔바이오니아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게 합니다.
매출 감소와 적자 문제, 돌파구를 찾아서
올 상반기 엔바이오니아의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59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또한 확대되었습니다. 세라믹페이퍼 사업이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대량 발주를 받아 양산 체제에 돌입했지만, 고객사의 요구와 회사의 제품 규격 간의 간극이 발생하면서 손실로 이어지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엔바이오니아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공정 개선과 제품 다변화라는 두 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엔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세라믹페이퍼 고객사가 원하는 제품 규격과 회사의 제품 규격 간의 차이로 인해 제조원가 부담이 발생했음을 설명하며, 원가로 처리되던 부분을 다른 휴대용 배터리 방염소재나 고온 파이프용 단열소재 제품 등으로 전환하여 신규 고객사 발굴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철강 및 화학 회사 등 다양한 분야로의 판매 준비를 통해 매출 확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세라믹페이퍼, 미래를 위한 핵심 소재
세라믹페이퍼는 1200도의 초고온에서도 열폭주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엔바이오니아는 세라믹페이퍼 제조 관련 특허를 취득하고 국내 대기업 배터리 제조사의 주요 소재 공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 제품은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기능성 첨가제 적용이 가능하며, 뛰어난 인장강도, 내열성, 내화학성, 열전도율, 난연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에어로겔이나 실리카흄 등 다양한 무기입자를 담지할 수 있는 모체로도 활용됩니다. 세라믹페이퍼는 향후 전기차(EV) 시장의 핵심 소재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엔바이오니아는 신규 EV 모델에 세라믹페이퍼를 적용하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메타아라미드 페이퍼, 새로운 성장 동력
엔바이오니아는 글로벌 기업 도레이첨단소재와의 협력을 통해 메타아라미드 페이퍼 신사업의 양산 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메타아라미드 페이퍼는 폴리아미드 계열의 슈퍼섬유로, 우수한 강도, 내열성, 난연성, 전기 절연성, 그리고 가공 용이성을 자랑합니다. 친환경 모빌리티의 구동 및 시동 모터, 발전용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됩니다. 메타아라미드 페이퍼는 내년에 신규 생산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듀폰이 과점하고 있는 시장에서 양산 성공 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여 공급자 우위 시장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도레이첨단소재와의 협력, 기술 국산화의 꿈
엔바이오니아는 최근 도레이첨단소재와의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했습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주관의 '글로벌기업산업기술연계 R&D 사업'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여 전기차(EV) 구동 모터용 절연소재 기술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절연소재 핵심 원료의 고도화 기술을 담당하고, 엔바이오니아는 절연시트 제품화 및 공정 고도화를 책임집니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엔바이오니아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프라텍의 미래, 기대감을 높이다
종속기업 세프라텍은 반도체용 IPA(세정액) 제거 목적의 멤브레인 사업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사업 진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특히, 세프라텍은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세프라텍의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 확장은 엔바이오니아 그룹 전체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바이오니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끊임없는 혁신
엔바이오니아는 실적 부진에도 굴하지 않고, ESS, EV, 메타아라미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소재 기술 자립화를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세라믹페이퍼, 메타아라미드 페이퍼 등 핵심 소재 개발과 도레이첨단소재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종속기업 세프라텍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엔바이오니아는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엔바이오니아의 주요 사업 분야는 무엇인가요?
A.엔바이오니아는 ESS(에너지저장장치)용 세라믹 방염소재, 메타아라미드 페이퍼 등 첨단 복합소재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기차(EV) 및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Q.세라믹페이퍼의 주요 특징과 활용 분야는 무엇인가요?
A.세라믹페이퍼는 1200도의 초고온에서도 열폭주를 차단하는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전기차(EV) 배터리, ESS, 건축 단열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Q.엔바이오니아의 향후 성장 전략은 무엇인가요?
A.엔바이오니아는 세라믹페이퍼, 메타아라미드 페이퍼 등 핵심 소재 기술 자립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레이첨단소재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기술 국산화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