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1100만원 용역 보고서 표절 논란: 15년 전 논문 짜깁기
더본코리아, 강진군 용역 보고서 표절 의혹 제기
더본코리아가 전남 강진군으로부터 의뢰받아 작성한 용역 보고서에서 과거 논문과 기사를 표절한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진 사례 답사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나, 내용의 상당 부분이 2010년대 논문과 기사를 짜깁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100만원 용역, 25쪽 분량 보고서의 실체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월, 강진군과 약 1122만원 규모의 ‘6차산업 활성화 선진사례 답사프로그램 운영 용역’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백종원 대표가 대표로 있는 외식 창업 교육기관입니다. 3박 4일간의 현지 답사 후 제출된 43쪽 분량의 보고서 중, 본문은 25쪽으로 구성되었으며, 일본 선진 사례 부분이 표절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 논문, 기사 무단 도용: 표절 의심 사례 13곳
보고서에는 2012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논문, 2013년 충남농어업6차산업화센터의 자료 등에서 내용을 수정 없이 가져다 쓴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특히, 일본의 안테나숍 사례는 2014년 충남발전연구원의 연구 내용과 거의 일치하며, 2019년 방송 기사, 지역 신문, 개인 블로그의 내용까지 무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표절 의심 사례는 최소 13곳에 달합니다.
더본코리아의 입장과 재발 방지 노력
더본코리아 측은 “명백한 저희 실수”라며 표절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보고서 작성 직원은 퇴사했으며, 출처 표기를 누락한 점을 인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고서 작성법 교육, 조직 개편을 통한 절차 마련 등, 유사 사례 발생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강진군의 입장과 향후 계획
강진군 관계자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용역을 의뢰했으며, 올해 하반기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표절 논란이 강진군의 6차 산업 활성화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논문 짜깁기로 얼룩진 용역 보고서: 더본코리아의 과제
더본코리아가 1100만원을 받고 작성한 용역 보고서가 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기업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명백한 실수에 대한 인정과 재발 방지 노력은 필수적이며,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고서 작성 시스템 구축이 시급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더본코리아는 왜 표절 논란에 휩싸였나요?
A.더본코리아가 강진군에 제출한 용역 보고서가 과거 논문, 기사 등을 표절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Q.더본코리아는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A.더본코리아는 “명백한 저희 실수”라며 표절 사실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습니다.
Q.강진군은 이 사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A.강진군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용역을 의뢰했으며, 관련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