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 후보작 'DRAGx남장신사' 돌아온다: 퀴어 문화의 다채로운 이야기

연극 'DRAGx남장신사'의 화려한 귀환

연극 'DRAGx남장신사'가 오는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세실 무대에 오르며, 2023년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백상연극상 후보로 오르며 주목받았던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한국 드랙킹 문화와 퀴어 퍼포먼스 실존 인물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연극으로, 퀴어 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여성의 남성성 수행을 통해 고정관념에 도전하며, 기록되지 못한 한국 퀴어의 역사와 삶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복원합니다. 이번 공연은 오리지널 버전과 B버전으로 나뉘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버전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오리지널 버전: 퀴어 문화의 선구자들을 만나다

오리지널 버전 공연(21일~12월 3일)에서는 레즈비언바 '레스보스'를 인수한 윤김명우의 지난 사랑, 1세대 트랜스젠더 색자의 독특한 퍼포먼스, 성소수자 부모모임 활동가이자 소방관인 나비와 트랜스젠더 자녀 봉레오의 커밍아웃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들의 삶과 경험은 퀴어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DRAGx남장신사'는 단순히 연극을 넘어, 퀴어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각 인물의 목소리와 기억을 통해 관객들은 퀴어 커뮤니티의 현실적인 모습과 그들의 용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B버전: 새로운 세대의 퀴어, 새로운 이야기

이번 무대에서 처음 공개되는 B버전(12월 7일~9일)에서는 스무 살에 레즈비언 펜션을 운영하게 된 민수, 16살부터 이태원 트랜스젠더 클럽에서 일하다 무당의 길을 걷게 된 예원당, 부끄러움을 드러내는 것이 이기는 방법임을 아는 최현숙 등 또 다른 세대의 퀴어 정체성과 소통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B버전은 퀴어 문화의 새로운 흐름과 변화를 담아내며, 젊은 세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퀴어 문화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사회적 편견에 맞서 싸우는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드랙킹: 남성성이라는 규범을 비틀다

연극 'DRAGx남장신사'는 여성이 남성을 수행하는 '드랙킹' 형식을 전면에 내세워 '남성성'이라는 규범을 비트는 수행적 행위를 보여줍니다. 드랙킹은 퀴어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표현 방식 중 하나로, 성별 고정관념에 도전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탐구하는 예술적 시도입니다. 이 작품은 드랙킹을 통해 퀴어 커뮤니티의 다양한 개성과 이야기를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국립정동극장 대표의 메시지: 다양성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DRAGx남장신사'는 하나의 답이 아닌 수많은 가능성을 이야기한다"며 "'다양성'에 대한 사회의 담론을 창작자들의 실험과 도전을 통해 전하는 작품을 통해 확장된 스토리의 또 다른 매력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극장의 이러한 노력은 퀴어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고, 사회적 포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DRAGx남장신사'는 단순한 연극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퀴어 문화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담아낸 연극

'DRAGx남장신사'는 한국 퀴어 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연극으로, 백상예술대상 후보작다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오리지널 버전과 B버전을 통해 퀴어 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합니다. 드랙킹 형식을 통해 성별 규범에 도전하고, 퀴어 커뮤니티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낸 이 작품은 퀴어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DRAGx남장신사'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요?

A.이 연극은 한국 드랙킹 문화와 퀴어 퍼포먼스 실존 인물들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연극입니다. 퀴어 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며, 성별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Q.오리지널 버전과 B버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오리지널 버전은 레즈비언바 운영자, 1세대 트랜스젠더, 성소수자 부모와 자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B버전은 새로운 세대의 퀴어 정체성과 소통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Q.어떻게 이 연극을 관람할 수 있나요?

A.연극은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되며,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