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성, '집사 게이트'의 진실을 밝히다: 단독 인터뷰로 드러난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와 의혹
김예성, '집사 게이트' 의혹에 입을 열다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 씨가 '집사 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언론에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 직후 베트남으로 출국한 배경,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씨는 베트남 호찌민 사무실에서 3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을 '터무니없는 소설'이라고 일축하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그는 2018년 이후 김 여사와의 관계가 거의 단절되었다고 강조하며, 오히려 일련의 상황에서 희생양이 된 것은 자신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집사 게이트의 두 갈래 의혹과 김예성의 입장
김예성 씨가 연루된 '집사 게이트' 의혹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김 여사 일가의 자산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최은순 씨의 잔고증명서 위조, △코바나콘텐츠 불법 후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입니다. 둘째, IMS모빌리티가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등으로부터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입니다. 특히, 김 씨가 이 투자금 중 일부를 차명으로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 특검이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김 씨는 잔고증명서 위조에 가담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그 외의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하며 특검에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도피설, 그리고 특검과의 관계
김예성 씨는 '도피성 출국'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그는 2021년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 이후, 주변의 권유로 베트남 이주를 고려하게 되었으며, 특검 출범 전부터 베트남에서 사업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특검과의 소통에 대해서는 변호사를 통해 연락처를 전달했으며, 체포영장 발부 이후에도 특검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귀국 후 체포되어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특검에 성실히 협조하여 모든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IMS모빌리티 투자 유치, 김예성의 역할은?
김 씨는 IMS모빌리티 투자 유치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습니다. 그는 2021년 비마이카(IMS모빌리티 전신)에서 퇴사했으며, 퇴사 이후에는 회사와 관련된 업무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오히려 김 여사와의 관계가 회사에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퇴사 권유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투자 유치 과정에서 자신의 역할은 미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특검에서 이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6억 원의 행방과 김예성의 해명
김 씨는 IMS모빌리티 주식 매각으로 얻은 46억 원의 행방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그는 개인 지분 매각으로 11억 원을 수령했으며, 이 중 일부를 조영탁 대표에게 빌려주고 세금을 납부하는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특검이 자신을 '제2의 최순실'로 만들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언급하며, 자신은 한남동 공관에 가본 적도 없고 김 여사와 전화 통화조차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 단절과 취임식 참석
김예성 씨는 2018년 이후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가 거의 단절되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김 여사가 중앙지검장을 하던 시기에 장모의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이 불거진 후, 김 여사로부터 질책을 받으며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서는, 과거 후원자 명단에 포함되어 초청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김 여사에게 씌워진 치욕스러운 프레임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개인적인 소회를 드러냈습니다.
핵심 정리: 김예성 인터뷰를 통해 드러난 진실과 향후 과제
이번 인터뷰를 통해 김예성 씨는 '집사 게이트'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비교적 상세하게 밝혔습니다. 그는 도피설을 부인하고,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를 단절했다고 주장하며, 특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들이 남아있으며, 특검의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김 씨의 귀국 후 조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그 결과가 사회에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김예성 씨는 왜 베트남으로 출국했나?
A.김 씨는 도피성 출국 의혹을 부인하며, 2021년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 이후 주변의 권유로 베트남 이주를 고려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검 출범 전부터 베트남에서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가족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Q.김건희 여사와의 관계는?
A.김 씨는 2018년 이후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가 거의 단절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에는 대출 중개 등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지만, 장모의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 이후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Q.IMS모빌리티 투자 유치에 관여했나?
A.김 씨는 IMS모빌리티 투자 유치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했다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그는 2021년 비마이카에서 퇴사했으며, 그 이후에는 회사와 관련된 업무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