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최악의 가뭄에 직면: 단수 위기 속 시민들의 절수 노력과 대처 방안

강릉시, 심각한 가뭄으로 인한 제한 급수 조치 시행

강원 강릉시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제한 급수 등 절수 조치를 시행하면서, 시민들은 단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강릉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51.5% 수준에 그쳤습니다. 강릉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7.7%를 기록하며, 이 상태로는 약 20여일 동안만 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 17.7%…단수 가능성 현실화

강릉시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단수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20일부터 수도 계량기의 50%를 잠그는 제한 급수를 시행하고 있지만, 가뭄이 쉽게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저수율 하락세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공공수영장 3곳은 운영을 중단했고, 공중화장실도 문을 닫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절수 노력: 생활 속 지혜와 팁 공유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강릉 시민들은 SNS 등을 통해 물 부족 상황을 공유하고, 생활 속에서 물을 절약하는 다양한 팁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한 번 입은 옷 두세 번씩 모아 빨고 있다”, “화장실 청소는 물티슈로 한다”와 같은 구체적인 사례들이 공유되며, “단수되면 아이들만이라도 타 지역 친척집으로 보내야 하나 싶다”와 같은 불안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물 부족 사태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대처를 보여줍니다.

 

 

 

 

피서객 유입 전 선제적 조치 필요성 제기

강릉 시민들은 한여름 피서객 유입 전에 물 부족 문제를 해결했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네티즌들은 “강릉 해수욕장에 306만 명이 다녀갔다는데 폐장을 늦추면서 물 부족을 심화시킨 것이 아니냐”, “피서객이 몰려오면 물이 부족해지는 것은 자명한 일인데, 그 전에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며, 호텔 영업 제한 등의 추가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생수로 머리 감기, 머리 감은 물 변기 물로 사용하기, 샤워 티슈 사용 등 다양한 절수 팁을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물 절약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강릉시의 대응 방안: 예비비 투입 및 추가 물 확보 노력

강릉시는 저수율이 15%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계량기를 75%까지 잠그고 농업용수 공급을 전면 중단할 방침입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예비비 25억 원을 투입하여 급수차 임차료를 지원하고, 평창, 동해, 양양에서 하루 1200t의 물을 공급하는 등 물 확보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재난관리기금 3억 5000만 원을 투입하여 오봉저수지 취수구에 양수펌프를 설치, 평소 활용하지 않던 물까지 끌어올려 생활용수로 추가 공급할 계획입니다.

 

 

 

 

강릉 가뭄 사태: 위기 속 시민들의 절수 노력과 지혜로운 대처

강릉시는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단수 위기에 직면했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절수 노력과 지혜로운 대처, 그리고 시의 적극적인 물 확보 노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절수 팁 공유와 시의 예비비 투입 및 추가 물 확보 노력은 강릉시가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강릉 가뭄 관련 궁금증 해결

Q.강릉시는 왜 제한 급수를 시행하게 되었나요?

A.강릉 지역의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제한 급수 조치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Q.시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시민들은 옷을 모아서 빨래하고, 화장실 청소를 물티슈로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물을 절약하고 있습니다.  또한, 샤워 시간을 줄이고, 샤워 티슈를 사용하며, 설거지 시 물을 아껴 쓰는 등 생활 속에서 물 절약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Q.강릉시는 가뭄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A.강릉시는 예비비를 투입하여 급수차 임차료를 지원하고, 평창, 동해, 양양에서 물을 공급받는 등 물 확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오봉저수지 취수구에 양수펌프를 설치하여 추가적인 물을 확보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