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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제한급수 속 '나 몰라라'? 시민 고통 외면한 시청의 물 절약 '뒷북'

Big News 2025. 9. 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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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사상 초유의 제한급수 시행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강원 강릉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사상 처음으로 제한 급수 조치를 시행했습니다시내 거의 모든 지역의 일반 주택에 상수도 공급을 절반으로 줄이는 강력한 조치였습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언제 물이 끊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욕조와 그릇에 물을 담아두는 등 물 부족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이러한 시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강릉시의 물 절약 노력은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시민들의 고통 분담에 비해 시청의 대응은 다소 늦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형 숙박시설 및 아파트 단지, 급수 중단 조치

강릉시는 지난 6일부터 100톤 이상 자체 저수조를 가진 아파트 단지와 대형 숙박시설 123곳에 대한 수도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이는 저수조에 있는 물을 아껴 쓰고, 고갈 시 채워주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시민들은 시간제 단수와 같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생수로 씻고 변기 물까지 아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물 부족의 심각성을 체감하게 했습니다. 이러한 시민들의 불편은 강릉시의 보다 적극적인 물 절약 노력을 요구하는 목소리로 이어졌습니다.

 

 

 

 

강릉시청, 제한급수 대상 제외 논란

시민들의 고통 속에서, 강릉시청은 제한급수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강릉시청의 저수조 용량은 566톤으로, 물 사용량이 많은 대수용가 기준을 훨씬 초과함에도 불구하고 예외가 된 것입니다. 이는 시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며, 시청의 물 절약 의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시민들이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시청의 안일한 대처는 비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늦어진 시청의 물 절약 조치

강릉시는 시청의 물 절약 조치를 늦게 시작했습니다. 구내식당에서 식판에 비닐을 씌우고 일회용품 사용을 시작한 것은 지난 8일부터였으며, 정수기 사용 금지 및 화장실 사용 제한은 10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이미 지난달부터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늦장 대응은 시민들의 희생에 대한 존중 부족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는 대조적인 시청의 미흡한 대응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강릉시의 해명과 향후 계획

강릉시는 민원인이 많은 공공시설이라는 이유로 시청을 대수용가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평소보다 75% 수압을 낮추는 조치를 6월부터 시행했으며, 화장실 변기를 절수형으로 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사 내 생활용수를 수돗물 대신 지하수로 바꾸는 공사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시청이 물 절약에 더 적극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했다는 비판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희생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강릉시의 물 절약, 시민 vs 시청, 엇갈린 온도차

강릉시의 제한 급수 조치 속에서 시민들의 헌신적인 물 절약 노력과 대조적으로, 시청의 미흡한 대응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늦어진 물 절약 조치와 제한급수 대상 제외는 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야기했습니다. 시는 시민들의 희생에 공감하고, 물 절약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모범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강릉시는 왜 제한급수를 시행했나요?

A.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상수원 확보가 어려워져, 시민들의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제한급수를 시행했습니다.

 

Q.강릉시청은 왜 제한급수 대상에서 제외되었나요?

A.강릉시는 민원인이 많은 공공시설이라는 이유로 시청을 대수용가에서 제외했다고 밝혔습니다.

 

Q.강릉시는 물 절약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나요?

A.강릉시는 청사 내 수압을 낮추고, 절수형 변기를 설치했으며, 생활용수를 지하수로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구내식당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정수기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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